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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사회
  • 입력 2020.06.03 15:58

'박한별 남편' 유인석, 성매매 알선 혐의 모두 인정

▲ 승리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유리홀딩스 전 대표이자 배우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이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모두 인정했다.

3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6형사부(김래니 부장판사) 심리로 업무 상 횡령, 성매매 알선, 식품위생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유인석 포함 총 6명의 첫 공판이 열렸다.

이날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성매매 알선 등에 연루된 유인석 전 대표의 법률 대리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질적인 가담 정도나 양형에 참작할 사유 등을 정리해 의견서로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업무 상 횡령에 대해서는 "법리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인석과 함께 재판을 받은 유흥업소 종사자 A씨와 B씨도 승리와 함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등을 모두 인정했다. 

앞서 유인석은 승리와 함께 2015년~2016년 한국을 찾은 일본인 사업가와 그의 지인들에게 총 24회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또, 클럽 버닝썬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경찰총장’ 윤규근 총경과 함께한 골프 비용을 유리홀딩스 법인 자금으로 결제한 혐의도 있다.

한편 2차 공판은 오는 22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유인석과 달리 승리는 입대로 인해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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