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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영화
  • 입력 2020.05.21 11:17

‘사라진시간’ 정진영, “조진웅 떠올리며 시나리오 집필... 출연할까 싶었다”

▲ 정진영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라진 시간’ 정진영 감독이 애초부터 조진웅을 생각하며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혔다.

21일 오전 영화 ‘사라진 시간’의 제작보고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카카오 TV 라이브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진웅, 정진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정진영 감독은 시나리오 집필 당시부터 조진웅을 염두에 둔 것과 관련 “저도 배우할 때 감독님들이 정진영을 생각하고 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는 캐스팅하기 위한 거짓말인 줄 알았다”며 “그런데 시나리오를 쓰는 동안 자연스럽게 조진웅이 떠올랐고, 그렇게 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조진웅을 상상하고 애정하며 썼지만, 조진웅 씨는 큰 작업을 많이 했지 않나. 그런 작품보다는 소박해서 ‘과연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일단 줘보자. 조진웅이 판단하겠지 싶었다. 다음날 조진웅에게 바로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기쁨의 술을 마셨고, 조진웅은 의혹의 술을 마신 것 같다”고 전했다.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한편 영화 ‘사라진 시간’은 오는 6월 18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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