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20.05.15 09:21

[S톡] 신혜선-송지효, 동병상련 스크린 여성시대 이끌 선발대

▲ 신혜선-송지효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송지효와 신혜선이 동병상련을 겪고 있다. 스크린 여성시대 이끌 선발대로 영화 팬들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남성 중심 영화, 여성 주연 드라마가 주를 이뤄 ‘영남드여’라는 분위기를 반전 시킬 여성 연기자들이 주연으로 활약하는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송지효 신혜선 김태리 김다미 전종서 등 인지도와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의 영화가 스크린 점령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신혜선의 연기 변신이 큰 화제가 된 ‘결백’, 송지효가 주연으로 나선 미스터리 스릴러 ‘침입자’가 선발대로 나선다.

두 작품은 지난 3월 개봉을 예정하고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등에 출연진들이 출연해 총력을 다한 홍보를 펼치며 큰 관심을 모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을 두 차례나 연기, 6월 오랜 기다림 끝에 대중과 만나게 됐다.

신혜선이 기억을 잃은 채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엄마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로 분한 ‘결백’은 배종옥 허준호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를 한 곳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결백’은 아빠의 장례식장에서 막걸리 농약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기억을 잃은 ‘화자’ (배종옥 분)가 용의자로 몰린다. 엄마의 결백을 밝히려는 변호사 ‘정인’이 ‘추시장’(허준호 분)과 마을 사람들이 숨기려 한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 가는 추적극이다. 

두 번의 연기 끝에 대중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 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이후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 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송지효는 3월, 5월 등 영화 홍보를 위해 열일을 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 나우’에서 방송된 ‘침입자 스페셜’의 스페셜 호스트로 나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홍보요정’으로 활약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텅 빈 극장가를 다시 붐비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두 배우의 활약에 이어 김태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승리호’로 스크린 컴백을 예고했다. ‘이태원 클라쓰’로 신인 답지 않은 연기 클라쓰를 보여준 김다미가 동명의 중국영화 리메이크작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가제)의 주연을 맡아 다시 한 번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또한 이창동 감독의 ‘버닝’의 주연으로 강렬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전종서가 올해 개봉을 예고한 ‘콜’에서는 독기와 광기로 대변되는 인물로 변신,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이들의 활약이 영화계에 여성 전성시대를 열 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쏠리며 첫 주자로 나선 송지효와 신혜선이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