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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1분기 매출액 1203억 원... 전년동기대비 7.6% 상승

▲ 스튜디오드래곤 로고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이 2020년 1분기 매출액 1,203억 원, 영업이익 116억 원, 당기순이익 85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 중 판매 매출은 669억 원으로, 분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020년 1분기 매출액 1,203억 원은 전년동기대비 7.6% 상승한 수치다. 매출액 중 판매 비중은 55.6%를 차지하는 66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1% 성장했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 성과로, ‘나 홀로 그대’ 넷플릭스 공급과 OTT향 판매 가격 인상 및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

편성매출 역시 2.5% 성장한 452억 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은 해외 판매 비중 확대, OTT향 판매가격 인상, 비용 안정화 등의 요인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5.5% 성장한 116억 원을 기록했다. 컨텐츠 제작의 핵심 인력인 크리에이터는 ‘스토브리그’ 정동윤 감독을 포함해 전년동기대비 50명 증가한 211명을 확보했다.

오는 2분기에는 ‘더 킹 : 영원의 군주’,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채널 다각화, 해외 판매 가격 인상 및 국내 VOD 확대 등 사업 효율화에 집중해 판매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COVID-19)의 여파로 미국, 중국 등 전세계 드라마 제작이 중단되거나 축소되고 있고 광고부진 심화로 채널별 드라마 라인업 축소 우려가 있으나,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영향은 제한적이며 오히려 신규 드라마 가치가 확대되고 미국 등 현지 크리에이터 확보가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동영상 스트리밍과 같은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 및 OTT 경쟁 심화 요인으로 1분기에 이어 해외 판매 단가 인상 및 해외 비중 확대가 기대된다.

스튜디오드래곤 강철구 경영기획실장은 “2020년 1분기는 외형과 이익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성장 체력을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콘텐츠의 가치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발판 삼아 해외 진출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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