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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보오 기자
  • 패션
  • 입력 2013.11.21 18:07

이정재, GQ KOREA 선정 '올해의 배우' 등극 "팬들에게 감사"

[스타데일리뉴스=임보오 기자] 남성 패션매거진 'GQ KOREA'가 매해 12월호를 통해 발표하는 'MEN OF THE YEAR'에 2013년의 남자로 배우 이정재를 발표했다.

▲ '지큐 코리아'가 선정한 올해의 배우 이정재(지큐 코리아 제공)

이정재는 'GQ KOREA'와의 인터뷰에서 "벌써 20주년이지만, 한편으론 올해 이정재를 처음 만난 것 같다"라는 질문에 "연기하는 게 썩 즐겁지 않던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흥미로운 캐릭터들을 연기하다 보니 연기가 다시 재미있어졌다"라고 말했다.

또한, "'관상'이 잘될 것 같다는 예감은 좀 했다. 하지만 수양대군의 반응도 이렇게 좋을지는 예상하지 못했다. 나보단 선 굵은 배우가 연기하는 게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에 연습을 많이 했는데, 좋은 평가를 받아 그저 감사할 뿐이다"라고 전했다.

▲ 늘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배우 이정재(지큐 코리아 제공)

이정재는 올해 가장 고마운 사람으로 팬들을 꼽으며 "'관상' 무대 인사를 다닐 때 극장 대부분을 같이 다닌 팬들이 있었다. 호랑이를 어깨에 붙이고, 상투를 뒤집어쓰고, 얼굴에 흉터 자국을 내고 큰 플랜카드를 들고 있었다. '40이면 한창 귀여울 나이'라는 플랜카드를 보고 한참 웃었다"라며 "악수라도 한 번 더 해주고 싶고, 사진이라도 한 장 더 찍어주고 싶었다"라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정재의 화보와 인터뷰 내용은 'GQ KOREA'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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