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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20.03.10 09:55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촘촘한 서사+드라마틱한 전개로 창작 수작 입증

▲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포스터 (과수원뮤지컬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가 3차 티켓 오픈과 함께 주요 예매처의 뮤지컬 부문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극화한 작품으로, 선과 악이 혼재하는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창작 뮤지컬 수작이다.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네 형제들의 심리를 통해 인간 기저에 존재하는 감정들을 담아낸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원작의 방대한 서사를 100분의 몰입감 있는 무대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2020년 더욱 새롭게 돌아온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명작의 재해석으로 호평을 이끌어 냈던 초연의 흐름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밀도 높은 서사와 드라마틱한 전개로 호평 받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여기에 극 전반을 휘감는 교회 풍의 중세 화음과 5인의 배우들의 합창은 극 중 까라마조프가의 인물들이 서로 긴밀한 영향을 미치며 동화되는 과정 속에서도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임으로써 극복하는 과정을 담아낸 연출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린다는 평이다.

3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기염을 토한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표도르 역에 김주호, 심재현, 최영우가 열연한다.

극 중 표도르와 함께 서사의 중심에 서는 형제들 중 드미트리 역에는 서승원, 조풍래, 이형훈 배우가, 이반 역에는 유승현, 안재영 배우가, 알료샤 역에는 김지온, 김준영 배우가, 그리고 비밀을 감춘 스메르쟈코프 역에는 이휘종, 안지환, 박준휘가 출연 중이다.

더불어,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무대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연주를 책임지는 피아니스트로는 김인애, 오성민 연주자가 활약한다.

한편,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당당히 입증한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는 오는 5월 3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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