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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20.03.06 19:35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극장 상영 중...명작은 스크린으로 봐야

외화 '작은 아씨들', 5일 개봉한 '찬실이는 복도 많지' 꾸준한 인기

▲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메인포스터(영화사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지난 1월 16일 국내에서 개봉해 영화 매니아들 사이에서 아낌 없는 찬사를 받았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감독 셀린 시아마)이 5일 VOD, IPTV 전환뒤 일별 구매 시청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칸 영화제와 아카데미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바 있다. 아울러 국내외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몇 안되는 드라마 작품이다.

그 때문일까.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누적관객수 14만명에서 멈춘채, 안방으로 가져다 보기엔 여러모로 아쉽다. 6일(오후 6시 기준) 네이버 관람객 평점 9.15점, 다음 네티즌 평점 8.3점이다.

상영 중인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개봉후 8주차에도 높은 호평

안그래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현재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이번 주말에도 CGV 용산아이파크몰,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전 시간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가령 CGV의 경우, 서울은 영등포, 대학로, 압구정, 등촌에서 하루 1회 이상 상영 중이다. 여기에 경기는 일산, 평택, 평촌, 이어 인천, 서면(부산), 광주터미널, 울산 삼산, 청주(서문) CGV에서 상영하고 있다. 

물론 찬사를 받은 명화를 TV로 시청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관람이다. 하지만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풍광은 쉽게 만나기 어렵다.

그런 면에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서사 뿐 아니라, 시각과 청각에서 충분한 힘을 가진 명화다. 이 작품과 더불어 최근까지 관객 호평을 받으며 상영 중인 '작은 아씨들'(감독 그레타 거윅)도 극장가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 스틸컷 '작은 아씨들'(왼쪽), '찬실이는 복도 많지'(소니픽쳐스/ 찬란 제공)

스크린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은 여전한 매력을 지녔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거이 모든 신작들이 개봉 연기 혹은 상영이 잠정 취소된 가운데 몇몇 영화들이 제 날짜에 개봉했다. 

먼저 5일 박스오피스 1위는 공포영화 '인비저블 맨'(리 워넬 감독)으로 하루 평균 1만5천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이어 19일 개봉한 샘 멘데스 감독의 '1917'도 6일(오후 5시 기준)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6일 박스오피스 1위 수성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한국영화도 분투 중이다. 먼저 한국영화로는 유일하게 3월 5일 개봉한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각 포탈에서 관객 호평을 받으며, 영진위 통합전산망에서 분석한 6일 실시간 예매율 7위(오후 5시 기준)에 랭크됐다.

저예산 영화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며 신예나 다름없는 강말금의 찰진 연기와 윤여정, 김영민, 윤승아, 배유람의 양념장 같은 연기로 인기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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