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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문화
  • 입력 2020.02.25 16:59

'예술의전당', '코로나19' 심각단계에 따른 대응 발표

▲ 예술의전당 제공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2월 2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와 관련하여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감염증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위해 자체 기획공연과 전시 행사 및 교육 강좌 등을 한시적으로 전면 취소한데 이어, 비상 운영 체제에 들어갔다.

먼저, 2월 마지막 주에 진행되는 기획공연 '아티스트 라운지'가 취소됐으며, 단독 기획전시인 '추사 김정희와 청조문인의 대화', '조선·근대 서화전'을 일주일간 휴관 결정을 했으며, 교육 강좌 또한 휴강하거나 일주일간 개강을 연기했다.

더불어, 외부 예술 단체 및 민간 기획사에서 진행하는 대관 공연, 전시 행사에 관해서도 취소 혹은 휴관 시, 대관사의 손해와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개별적으로 협의 및 안내에 들어간 바 있다. 이에 따라 3월 1일까지의 기획 및 대관 행사 중 현재까지 음악당 공연 13건, 오페라하우스 공연 1건, 전시 2건이 취소됐다.

하지만, 대부분 중소 사업자인 민간단체 중에 현재 행사를 취소하거나, 중단하기 어려운 행사들은 주최사의 결정으로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정상 운영되는 공연장, 전시장에서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공간내 열화상 카메라를 추가 배치하여 시설내 방역 및 감시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상시 배치하며, ▲마스크 미착용자 및 발열자·감염 의심자에 대하여 관람을 제재하는 등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다할 예정이다. 또한, 예술의전당은 공간 전역의 지속적인 방역 외에도 출입문 일부 폐쇄 및 제한 개방을 통해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더욱 강화하여 운영하기 시작했다.

예술의전당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변화 및 확산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보고, 관련 주최사와도 긴밀히 협의하여,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빠르게 대비하고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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