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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오현성 기자
  • 문화
  • 입력 2020.01.03 22:24

SF소설 ‘스페이스 포트, 테오도라 2449년 12월’ 출간

미래 시대, 대체 인류의 등장과 인간의 존엄성 다뤄 …

[스타데일리뉴스=오현성 기자] 미래 시대, 인류의 생존을 위해 탄생한 ‘대체인류’를 소재로 한 SF소설이 출간됐다.

▲ SF 소설‘스페이스 포트, 테오도라 2449년 12월’

도서 ‘스페이스 포트, 테오도라 2449년 12월’는 400년 후의 미래를 배경으로 시작한다. 황폐화되어 인간의 거주가 불가능해진 지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류는 우주도시 ‘테오도라’ 건설을 계획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행성으로 이주하려는 지구인(자연인)과 지구 생태계를 복원하려는 종교계 사이에 긴장이 고조된다. 유전공학으로 탄생한 새로운 인종, 대체인간은 자연인의 굳은 일을 도맡아 하며 인간사회의 중요한 존재로 부상하나 인간의 정체성을 고수하려는 종교계는 그들의 인격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테오도라’를 방문한 가톨릭 교황이 암살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보험회사 조사관이 오선희를 대체인간 동료가 구하고 광신도 테러리스트로부터 자신을 희생하여 우주 도시의 파괴를 막는다. 책은 십자군 시대부터 25세기 우주 시대까지, 바티칸 지하 무덤에서 뉴델리 상공의 거대한 우주 도시까지 시공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대체인간과 자연인의 사랑과 우정, 모험을 그려낸다.

‘스페이스 포트, 테오도라 2449년 12월’의 저자 김길종은 연세대학교 졸업 후 국내 대기업과 외국계 기업에서 근무하며 새로운 환경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한 그는 역사, 경제 군사,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기르며 꾸준히 독서를 이어오며 작품을 준비하게 됐다 한다.

책을 출간한 도서출판 집사재는 ‘대한민국에서 SF가 유행할 때 혁신적인 사고가 일반화되고 진정한 의식 선진화가 이루어진다.’라며, 소설 속 상상력이 독자들의 창의적 사고와 의식 개발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남기며 출간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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