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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9.12.26 10:07

웰메이드 코미디 연극 ‘꽃의 비밀’, 관객들의 호평 속 화려한 개막

▲ 연극 '꽃의 비밀' 공연 사진 (장차, 파크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장진식 코미디’가 진하게 녹여져 있는 연극 ‘꽃의 비밀’이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지난 2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연극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 시골 마을인 빌라 페로사를 배경으로 4명의 주부들이 벌이는 수상한 소동극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감을 끌어올렸던 ‘꽃의 비밀’은 소피아, 자스민, 모니카, 지나까지 4명의 주부들이 20만 유로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여 벌어지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보여주며 황당한 상황의 연속으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지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캐릭터를 맡아왔던 배우 배종옥의 놀라운 코믹 연기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너무나 진지한 상황임에도 웃을 수 밖에 없는 코믹함, 캐릭터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 ‘꽃의 비밀’은 매회 커튼콜을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로 채우며 웰메이드 코미디 작품임을 입증했다.

연극 ‘꽃의 비밀’을 관람한 관객들은 ‘배우분들 연기도 너무 찰떡 같고 보는 내내 깔깔대면서 재밌게 즐겼습니다.’(인터파크 rose**), ‘웃을 일이 별로 없는 요즘. 오랜만에 소리내서 제대로 웃고 즐겼습니다.’(인터파크 lljin**), ‘재관람이 정답인 웃다가 배아파지는 연극.’(인터파크 cby011**), ‘신나는 일 없이 무료한 일상에 두근거림과 속시원한 웃음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인터파크 woghd0**) 등 생생한 관람 후기와 함께 작품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 시작을 알린 연극 ‘꽃의 비밀’의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은 관객들의 큰 성원에 힘입어 올 겨울 한층 더 유쾌한 웃음을 선물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푼수 왕언니 ‘소피아’역의 강애심, 이선주, 소심하지만 알고보면 털털한 주당 ‘자스민’역의 배종옥, 조연진, 예술학교 출신의 미모담당 ‘모니카’역의 김규리, 김나연, 여자 맥가이버 ‘지나’역의 문수아, 박지예, 보험 공단 의사 ‘카를로’역의 박강우, 최태원, 보험 공단 간호사 ‘산드라’역의 전윤민, 김명지까지 관객들의 웃음을 사로잡을 실력파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올 겨울 추천 공연으로 손꼽히고 있는 연극 ‘꽃의 비밀’은 2020년 3월 1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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