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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영화
  • 입력 2019.12.17 20:50

영화진흥위원회 내년 예산 32.1% 증액된 1천15억원

대기업 독과점에 맞서 중소제작사 지원 및 인재 육성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2020년도 예산이 전년 대비 32.1%가 늘어난 1,015억원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이번에 확정된 영진위 예산은 오석근 위원장 체제가 출범한 이래 54%나 증액됐으며, 역대 최대 규모다. 

17일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국회에서 통과된 2020년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영진위 발전기금 지출 예산은 1,015억원으로 2019년 보다 274억원(32.1% 증액)이 늘어났다.

이를 통해 영진위는 대기업 독과점에 대한 공세적 대처를 핵심사안으로 추진하며, 독립/예술영화 창작자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편성받은 예산은 영진위 2020년 사업계획을 추진하는데 사용된다. 먼저 중.저예산 영화제작 활성화를 위해 강소제작사 육성펀드를 신설하고, 둘째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어 세번째, 인재양성을 위한 한국영화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중.저예산 영화를 대상으로 촬영공간 임차료 및 세트제작비를 지원하는 '장편 극영화 촬영공간 지원'을 추진한다. 네번째로는 지역 영화 창작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지역영화 창작스튜디오 구축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영진위는 10일 확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내년 1월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내달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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