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최근 몇년간 경영난 껵고 있으면서도 무리하게 회사채를 발행해 이른 바 개미들에게 많은 피해주고 있는 동양그룹 오너 일가가 동양네트웍스 주식 전량을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양네트웍스는 지난달 28일 이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동양네트웍스 보통주 206만4179주를 담보권 실행에 따라 처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현 대표가 보유하고 있던 보통주 45만6340주 역시 담보권 실행에 따라 처분됐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과 현 대표가 처분한 동양네트웍스 주식 총 252만519주는 담보권자인 동양파이낸셜대부로 전량 양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주식은 지난 10월31일과 지난 3일, 4일 세 차례에 걸쳐 장내매도됐다. 이로써 동양파이낸셜대부의 동양네트웍스 보유 주식은 178만5009주(지분율 4.29%)로 감소했다.
한편, 동양네트웍스의 최대주주는 티와이머니대부(23.07%)와 ㈜동양(14.61%), 동양증권(9.25%) 등이다.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동양네트웍스 주식 26만9340주(0.65%)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