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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9.12.09 10:25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개막

▲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공연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작품,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프로듀서/연출 신춘수)'가 더욱 따뜻한 감성과 함께 “당신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의 여행”을 시작했다.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하는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지난 3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여섯 번째 시즌 개막을 알렸다. ‘토마스 위버’ 역의 김다현, 송원근, 조성윤, ‘앨빈 켈비’ 역의 정동화, 정원영은 그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역대 캐스트’ 명성에 걸맞게 더욱 완성도 높은 연기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캐릭터의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며 관객의 마음을 녹였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를 관람한 관객들은 “마음 속 깊이 오랫동안 간직될 공연이다.”,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없는 겨울이 이제는 허전하다.”, “손꼽아 기다려온 캐스팅인 만큼 최고의 무대였다.”, “이 공연이 보고 싶어서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듣고 또 들어도 좋은 넘버, 볼수록 예쁜 무대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에 매번 눈물이 안 날 수 없다.”, “다른 건 다 변해도 토마스와 앨빈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언제까지나 그대로 있기를.”, “긴 말 필요 없는, 너무나 감동적이고 사랑스러운 작품이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공연의 여운을 이어갔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그의 소중한 친구 ‘앨빈’의 우정을 그린 웰메이드(Well-made) 작품이다. 두 사람이 함께 과거와 현재,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頌德文)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액자식으로 구성했다. 관객들은 극의 전개에 따라 ‘토마스’가 되기도 하고, ‘앨빈’이 되기도 하며 마치 ‘나의 이야기’인 것처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계기를 만든다. 특히, 단 두 명의 배우가 100분의 러닝 타임 동안 퇴장 없이 이끌어가는 공연은 관객의 몰입도를 극대화 시킨다. 

또, 작품의 주요 배경이 되는 ‘앨빈’의 책방은 동화 속 서재를 옮겨 놓은 듯한 모습으로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동시에 아날로그(analogue)적 감성을 선사하고, 피아노·첼로·클라리넷 3인조로 구성된 밴드가 연주하는 서정적인 멜로디는 주옥 같은 가사와 어우러져 작품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스토리 열풍’의 주역 이석준, 고영빈, 강필석, 김다현, 송원근,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 조성윤이 출연하는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2020년 2월 28일(금)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며, 하나티켓, 예스24,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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