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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9.12.09 10:25

뮤지컬 ‘영웅본색’ 이장우, ‘나 혼자 산다’서 의외의 소탈한 일상 ‘화제’

▲ 쇼온컴퍼니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장우의 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헬스 기구들로 꾸며진 방에 들어선 이장우는 격렬한 운동 대신 덤벨에 어깨를 비비는 4차원 운동법으로 폭소를 유발하는가 하면, 의문의 레시피로 만든 건강 주스를 마시며 친근감 넘치는 일상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어 농수산물 시장으로 향한 이장우는 시장에서 능숙하게 장을 보고 대파를 꽂은 채 스쿠터를 타고 돌아오는 등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장우는 의외의 요리 실력을 발휘해 화제를 모았다. 장보기를 마친 이장우는 족발 덮밥과 특제 소스, 된장찌개를 만들었다. 동료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고자 했던 것. 손님들은 다름 아닌 뮤지컬 ‘영웅본색’ 팀의 배우 한지상, 민우혁, 선한국이었다.

뮤지컬 ‘영웅본색’ 에서 한지상, 민우혁, 선한국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장우는 그의 요리를 궁금해하는 민우혁과 선한국에게 “족발을 12시간 고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장우의 족발 덮밥을 맛본 한지상, 민우혁, 선한국은 이장우의 요리 솜씨에 연신 감탄을 내뱉었다. 하지만 곧 이장우는 “족발 덮밥을 30분 만에 만들었다”고 고백했고 콜라, 배 음료수, 쌍화차가 들어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장우의 요리 과정이 나오자 스튜디오는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고 이장우는 자신의 레시피에 기적의 논리를 펼쳐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신개념 요리 레시피와 의외의 허당미, 동료들과의 유쾌한 모습으로 친근하면서도 소탈한 일상을 보여준 이장우는 그동안 드라마에서만 봐왔던 모습과는 다른 독특한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이장우는 뮤지컬 ‘영웅본색’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경찰대를 졸업해 형사가 됐지만, 조직 생활에 몸담은 형 자호를 경멸하는 송자걸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홍콩 누아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동명의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으로,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이장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영웅본색’은 오는 12월 17일부터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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