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사회
  • 입력 2019.11.26 16:32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 이석철·이승현 측, "합당한 처벌 위해 노력할 것"

▲ 이석철, 이승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과 문영일 프로듀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공판을 앞두고 결의를 다졌다.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26일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폭행 사건과 관련해 상습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문영일 피고인과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를 받는 김창환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 제3회 공판이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석철, 이승현 측은 "본 아동학대 사건에 대해서 가해자들이 그 행위에 합당한 처벌을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가해자들이 국가 사법절차를 경시하고 그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자행하고 있는 위증 및 무고 행위에 대해서도 끝까지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지난해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부터 문영일 프로듀서로부터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야구방망이와 철제 봉걸레 자루 등으로 엎드려뻗쳐를 하고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폭행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이어 이들은 지난해 9월 서울지방경찰청에 문영일 프로듀서와 김창환 회장을 폭행·폭행 방조 등의 혐의로 각각 고소했다.

이에 지난 7월 열린 1심에서 문영일 프로듀서는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며, 김창환 회장은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