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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9.10.31 09:30

뮤지컬 ‘영웅본색’ 원작 영화 OST,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

▲ 포츈스타미디어, 빅픽쳐프러덕션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영웅본색’(제작 빅픽쳐프러덕션, 연출 왕용범)에서 원작 영화의 명곡들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동명의 원작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으로, 월드 프리미어 초연을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홍콩 누아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영화 ‘영웅본색’의 재탄생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원작의 OST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곡들을 무대 위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증폭된다.

뮤지컬 ‘영웅본색’의 제작사 빅픽쳐프러덕션 측은 영화 ‘영웅본색’의 OST ‘당년정(當年情)’과 ‘분향미래일자(奔向未來日子)’의 권리사로부터 곡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년정’과 ‘분향미래일자’는 각각 영화 영웅본색 1편과 2편의 주제곡으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희대의 명곡이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해당 곡들을 원곡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동명의 넘버로 편곡해 원작의 감성을 생생하게 담아낼 것이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영웅본색’ 넘버에는 ‘당년정’, ‘분향미래일자’ 외에도 장국영의 곡 다수가 포함될 예정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장국영의 명곡들을 작품에 녹여내 탄탄한 서사를 한층 꼼꼼하게 채울 전망이다.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장국영의 곡과 창작 뮤지컬의 신화를 쓰고 있는 이성준 작곡가의 창작곡은 작품 속에서 절묘한 조화를 이뤄 역대급 월드프리미어 작품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으로,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최대철, 박민성 등 압도적인 캐스팅 라인업과 뮤지컬계 최고의 황금 조합으로 인정받는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장국영의 공전의 히트곡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영웅본색’은 오는 12월 1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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