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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6.22 10:43

‘순정남’김승우VS ‘순수남’박유천 진실된 사랑에 마음 흔들

 

‘미스 리플리’ 이다해가 김승우와 박유천의 진실된 사랑에 마음이 흔들린 채 폭풍 눈물을 쏟아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21일 방송된 MBC 월화극 ‘미스 리플리’ 8회 방송분은 시청률 15.2%를 기록하며 7회 방송분보다 0.5% 상승했다.

21일 방송된 ‘미스 리플리’ 8회 방송분에서는 성공과 욕망을 위해 장명훈(김승우)과 송유현(박유천)을 이용하던 장미리(이다해)가 그들의 진정성 넘치는 사랑에 눈물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장명훈은 돈을 달라고 협박하는 히라야마(김정태)가 “마음을 돈으로 밖에 돌려받을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나는 대놓고 돈을 요구할 수 있다”고 장미리에 대해 얘기한 사실을 떠올리며 순탄치 않았을 장미리의 과거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장명훈은 히라야마를 만나 거액이 든 봉투를 건넸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장미리는 일본에서 겪었던 힘든 생활을 털어놨다. 장명훈은 과거를 숨겼던 장미리에게 화를 내기는커녕 “이제 아플 일은 없을 거다. 네가 원하는 것을 내가 다 해 주겠다”며 장미리를 감싸 안아 진정한 ‘순정남’의 모습을 펼쳐냈다. 장미리는 순도 100% 사랑을 펼치는 장명훈의 마음을 느끼게 된 후 어쩔 줄을 몰라하며 눈물을 떨궈냈다.

 

반면 송유현은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한 장미리에게 자신이 몬도리조트 그룹 2세라며 진짜 정체를 밝혔다. 더 이상 장미리에게 자신의 존재를 숨겨선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미 송유현이 재벌 2세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장미리는 마치 몰랐던 듯 불쾌한 척 연기를 했고, 송유현은 “사랑해요. 이런 상황에서 고백하는 게 속상하지만 사랑해요”라며 애절하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했다. 장미리는 자신을 집까지 데려다 주는 평범한 일상에도 “너무 행복해요”라고 기뻐하는 송유현을 보며 송유현의 순수하고도 따뜻한 사랑에 동요되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장명훈과 송유현에 대해 흔들리는 눈빛을 그려내고 있는 장미리에게 진심어린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처음에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두 남자에게 접근한 장미리였지만, 인간이라면 이 남자들의 절절한 사랑을 외면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평가. 악독하고 거짓말에 능숙한 인간이라고 해서, 다른 이가 자신에게 보여주는 진심어린 사랑과 애정을 과감히 모른척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다.

 

시청자들은 “장미리가 장명훈과 송유현에게 어떤 행동을 할 때마다 그것이 진심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던 적이 많았다. 하지만 오늘은 장미리가 두 사람의 진심에 동화되는 모습이 보였다. 나까지 너무나 고민이 된다”며 “내가 이다해라면 너무 괴로울 것 같다 같다. 솔직히 이다해가 진심이 아니었더라도 저렇게 나에게 진실한 사랑을 보내주는 남자들에게 어떻게 흔들리지 않을 수 있나”라고 의견들을 쏟아냈다.

한편 8회 엔딩부분에서는 장미리에게 안겨줄 반지를 고르는 송유현과 장명훈의 모습이 담겨졌다. 장미리에게 청혼을 하기로 마음먹은 송유현은 미리 예약해 놓은 보석상에서 장미리에게 줄 반지를 골랐다. 하지만 송유현이 구입한 반지를 들고 보석상을 나서려고 하던 순간 보석상으로 들어온 장명훈과 마주치게 됐던 것. 장미리라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장명훈과 송유현이 우연이지만 서로 만나게 됨으로써 앞으로 전개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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