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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9.10.15 09:08

[S톡] 천우희, 작품 연기 호평 흥행으로 이어질까?

▲ 천우희 (사진 출처 ‘버티고’-트리플픽쳐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천우희의 진가를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준 ‘버티고’가 16일 개봉한다.

‘버티고’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영화 팬들은 물론 해외바이어, 언론과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작품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서영’ 역의 천우희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티켓 파워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버티고’는 영화 팬들 사이에서 색다른 울림을 주는 ‘필람무비’로 꼽히고 있다.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 

부산영화제에서 ‘버티고’를 관람한 관객들은 "힘들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우리들을 위해" "버티고 버티다 끝내 모든 걸 다 놓아버릴 때, 비로소 보이는 절망의 이면" "구구절한 설명 보다도 평범한(?) 천우희의 매력이 빛나는 영화" 등 다채로운 리뷰로 영화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

또한 "서영을 통해 투영되는 내 현실과 맞닿은 몇몇 부분들, 감독님의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님들의 쫀쫀한 연기로 위로를 받았다" 등 깊은 여운이 남은 감상평으로 ‘버티고’가 전하는 감성과 위로의 메시지를 암시해 기대치를 더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버티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부산 영화제 아시안필름마켓에서 마켓 스크리닝 이후 대만 등지에 선판매 확정과 함께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리메이크 판권 문의 쇄도하고 있다.

언론 시사회 후 천우희를 비롯한 유태오 정재광의 연기에 대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보고 나면 마음속 깊이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올 가을 감성을 자극할 색다른 인생영화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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