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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9.10.14 09:08

[S톡] 권상우, 이번에도 프랜차이즈 성공 이끌까

▲ 권상우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권상우가 ‘탐정’에 이어 ‘귀수’로 한국영화계의 프랜차이즈 도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보적인 콘셉트의 시리즈 무비들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온라인을 강타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타짜’ 시리즈부터 1, 2편 모두 흥행에 성공한 ‘탐정’, ‘신과함께’ 시리즈, 드라마를 영화화하며 추석시장을 휩쓴 ‘나쁜 녀석들: 더 무비’까지 모두 원작의 세계관을 이어가거나 확장하는 프랜차이즈 영화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11월 7일 개봉을 확정한 권상우 주연의 ‘신의 한 수: 귀수편’도 오리지널 제작진이 다시 뭉쳐 제작한 스핀오프 버전이라는 점에서 흥행한 프랜차이즈 시리즈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권상우는 코미디와 추리를 결합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탐정: 더 비기닝’ ‘탐정: 리턴즈’시리즈도 관객들의 연이은 선택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한 시리즈로 꼽힌다. ‘탐정’ 시리즈의 주역인 권상우는 ‘신의 한 수’의 스핀오프 작품인 ‘신의 한 수: 귀수편’로 흥행한 프랜차이즈 시리즈들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전작의 15년 전이라는 시공간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나갈 예정. 특히 만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완성된 6인 6색 바둑 고수 캐릭터들은 물론 업그레이드된 도장 깨기 바둑 액션이 전작과는 다른 이번 ‘신의 한 수: 귀수편’만의 색다른 매력이라는 평이다.

프랜차이즈 영화들은 신작 대비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익숙하게 하는 데 할애하는 시간을 새로운 사건과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명확한 장점이 있다. 다만 충성도 높은 원작 팬들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하면 더 큰 반발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를 위해 오리지널 제작진의 투입, 전작과의 연결고리를 통한 세계관 확장, 전작과의 차별화, 업그레이드 포인트 강조 등 각기 작품에 걸맞는 제작진의 이중삼중의 노력이 요구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프랜차이즈 영화의 성공은 장수 아이템의 발굴, IP(지식재산권) 확장 측면에서 한국영화의 활력을 이끌어 내며 의미 있는 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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