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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정한호 기자
  • 영화
  • 입력 2019.10.07 09:00

[S톡] 공효진, 두 마리 토끼 다잡았다

▲ 공효진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정한호 기자] 공효진의 매력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동시에 장악했다.

시청률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수목드라마에서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동백꽃 필 무렵’과 영화 ‘가장 보통이 연애’가 성별 불문 다양한 연령층의 공감을 사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홀로 아들을 키우며 술집을 하는 동백으로 분해 ‘짠내 여왕’ 캐릭터를 보여준 공효진은 지난주 방송분에서 처음으로 세상을 향해 포효하며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줘 새로운 활약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세상으로부터 비아냥 받는 존재가 되버린 것에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참는게 전부였던 동백이 용식(강하늘 분)의 진정한 마음을 받고 눈물 펑펑 흘리며 자기 한탄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까지 울게 만드는 등 공감요정다운 공효진의 연기는 볼수록 마음이 끌리게 하고 있다.

용식의 응원에 자존감을 회복한 동백이 용식이 위험에 처하자 맹수의 본능이 되살아나며 단번에 판도를 뒤집어버린 동백의 첫 포효는 시청자들에 핵사이다를 선물하며 다음 얘기에 눈과 귀를 집중시키게 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시청률여왕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공효진은 김래원과 호흡을 맞춘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가 개봉 첫 주 106만 명 돌파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화를 본 관객들을 중심으로 퍼진 폭풍 입소문은 2주차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 분)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 연애사를 넘어 직장, 인간관계까지 폭넓은 공감대로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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