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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9.10.02 18:05

피부 칙칙함의 주범인 색소와 점, 예방법은?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완연한 가을에 들어선 요즘, 서늘한 바람과 함께 피부에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바로 여름 내 습한 기후와 강한 햇빛으로 인해 발생한 색소 침착이다. 기미와 주근깨, 잡티 등의 색소 침착은 무기력하고 어두워 보이는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자외선에 계속해서 노출될 경우 색이 짙어지고 범위가 넓어져 피부톤을 전체적으로 칙칙하게 만들 수 있다. 

여름철 자외선에 의해 늘어난 점(모반)도 가을철 피부 고민으로 꼽는 경우가 많다. 얼굴에 한두 개 정도만 있다면 매력 포인트가 될 수 있겠지만 과도할 경우 이목구비에서 시선을 분산시켜 자칫 지저분한 인상을 줄 수 있다. 

▲ 다올린의원 김호연 대표원장

이에 많은 사람들이 미백 화장품, 마스크팩 등으로 피부 관리를 시도하는데 이미 생겨버린 색소 질환을 개선하기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색소 질환은 표피와 진피에 고루 분포돼 나타나고 재발하거나 악화되기 쉬워 일반적인 관리보다는 피부과의 전문적인 색소 제거 치료가 도움이 된다.

색소 질환을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레이저 토닝이 있다. 특히 피부 화이트닝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각종 색소 침착에 칙칙해진 피부톤의 전체적인 개선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기미와 주근깨, 오타모반 등의 색소 질환은 외관상 상당히 유사하지만 치료 방법은 각각 세분화돼있어 동일한 시술 방법을 적용할 경우 치료 효과가 나타나기 힘들다. 때문에 개인별 피부 상태와 특성에 맞춰 적절한 레이저와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레이저 토닝은 색소 질환 치료 외에도 점 빼기 시술에도 적용할 수 있다. 보통 점 빼기 시술은 쉬운 시술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작은 점이라도 피부에 맞닿아 있기에 무리하게 제거할 경우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정교하고 섬세하게 진행돼야 하는 시술이다. 때문에 시술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미세한 마이크로 단위의 필링을 사용해 주변 피부 조직 손상을 줄여야 한다.

다올린의원 김호연 대표원장은 "색소 침착과 점은 자외선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시술 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출 시 되도록이면 시술 부위가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주며 시술 후 1주일 정도는 찜질방과 사우나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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