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공연
  • 입력 2019.09.24 15:13

‘귀환’ 심성율 대령, “출연진들 지원해 발탁된 것... 편한 활동 NO”

▲ 심성율 대령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귀환’의 심성율 대령이 연예인 출신의 병사들이 대거 참여해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부제: 그날의 약속)’ 제작발표회에는 엑소 시우민(김민석), 샤이니 온유(이진기), 빅스 엔(차학연), 이재균, 김민석, 인피니트 김성규, 이성열, 이지숙, 최수진, 조권, 고은성, 윤지성, 김동연 연출, 심성율 대령, 정경진 책임 프로듀서,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가 참석했다.

이날 심성율 대령은 아이돌 등 연예인 출신 병사들이 대거 참여하게 된 이유를 묻자 “육군에 연예병사는 없다. 연예인 출신의 병사들이 있는 것”이라며 “저희가 특정 연예인 출신 병사를 개별적으로 섭외해서 뮤지컬을 제작한 건 아니다. ‘신흥무관학교’ 때도 그랬듯 모든 부대에 공문을 내려 보냈고, 지원하고 싶은 사람은 모두 지원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 대령은 “이후 일종의 테스트를 거쳐 적절한 배역을 줬다. 여기 있는 병사들은 이러한 절차를 거쳐 선발돼 동참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심 대령은 “전방에서 힘쓰는 병사들만큼 자신들의 재능을 통해 군과 대중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 있는 병사들은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고생스럽게 연습하고 있어 마음이 짠하기도 하다. 혹시나 이 병사들이 군 생활을 편하게 하는 것 아니냐고 하신다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전했다.

육군 창작 뮤지컬 ‘귀환’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용사들의 수습되지 못한 유해를 찾아 다시 조국의 품으로 모시는 이야기를 다룬다.  

한편 뮤지컬 ‘귀환’은 오는 10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