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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조수현 기자
  • 공연
  • 입력 2019.09.24 12:10

연극 '도둑배우', 이한위-권혁준-병헌-김가은-김소민 등 캐스팅 공개

▲ 연극 '도둑배우' 출연 배우 (파크컴퍼니 제공)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오는 11월 개막을 앞둔 연극 '도둑배우'가 이한위, 권혁준, 병헌, 김영한, 김가은 등 막강한 캐스팅 군단을 공개했다. 더불어 오는 9월 30일(월)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 진행을 확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극 '도둑배우'는 일본의 유명작가 겸 감독인 NISHIDA Masafumi(니시다 마사후미)의 작품으로 2006년 초연 이후 최근까지 앵콜 및 투어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017년에는 동명 영화가 제작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에서 각색되어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국내 창작진을 통해 한국식 코미디로 거듭난다. 연극 '레드'와 '대학살의 신'으로 호평을 받았던 김태훈이 연출을, 연극 '대학살의 신', '톡톡', '우리의 여자들' 등 해외 코미디 작품을 한국식으로 각색해온 오세혁과 연극 '웃음의 대학' '앙리할아버지와 나' '톡톡'을 각색하고 연출했던 이해제가 각색 작가로 의기투합해 한국식 유머와 감성을 살려 대본을 완성했다.

이 작품은 과거 도둑이었던 주인공이 여자친구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다 함께 활동했던 선배도둑의 협박에 못 이겨 동화작가의 집을 털기 위해 잠입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도둑은 대저택의 주인인 동화작가부터 동화작가에게 원고를 받기 위해 찾아온 편집자, 도미노를 꼭 팔아야만 하는 세일즈맨, 도둑을 협박해 함께 대저택에 잠입한 선배도둑, 동화작가가 돈을 빌린 캐피탈 직원까지, 잇달아 마주치는 사람들과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며 위기를 모면한다.

개성 넘치는 여섯 인물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객석을 시종일관 웃음바다로 만들고, 단 몇 시간의 짧은 만남으로도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작품이 전하는 숨은 힐링의 메시지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며 행복한 연말 마무리를 책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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