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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9.09.23 16:13

기미•잡티 심해지는 가을철, 꾸준한 관리 필요해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햇빛은 아직 따뜻하지만 시원해진 바람으로 가을이 느껴지는 요즘 상쾌해진 날씨와 반대로 피부에는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가을철에는 피부가 자외선에 더 예민하게 반응해 기미나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이 악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대기가 건조해져 피부의 면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여름에 발생한 색소 질환이 짙어지거나 범위가 넓어지는 등의 양상을 보일 수 있다. 게다가 건조한 날씨 탓에 푸석푸석 해진 피부는 색소 질환을 더욱 부각시켜 칙칙하고 어두운 인상을 안겨준다. 이렇듯 피부 고민이 종합적으로 발생하는 가을은 피부 관리하기에 가장 까다로운 계절로 꼽히곤 한다.

▲ 오아로피부과 노원점 정재윤 대표원장

때문에 가을철에는 수분 크림과 보습 에센스 등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외선에 대한 경각심을 낮추지 말고 가을에도 외출 시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색소 질환을 방지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특히 가을에는 대부분 날씨가 맑고 구름이 적어 자외선이 직접적으로 피부에 영향을 주기 쉽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이미 짙어진 기미나 잡티 등의 색소 질환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관리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피부과에서 색소 치료에 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레이저 시술이 있는데 시술 시간이 짧고 간편한 편이다.  

색소 치료에 사용되는 레이저 장비는 효과에 따라 구별되며 대표적으로 피콜로, 엑셀V, 피코토닝, 엘립스 I2PL, 레블라이트 등이 있다. 특히 피코토닝은 짧은 시간에 강력한 에너지를 조사해 색소를 제거하면서 주변 피부 조직의 손상과 통증이 적어 안정적이면서도 색소 제거에 장점이 있다.

또, 사람마다 색소 질환의 모양, 깊이, 위치가 각기 달라 다양한 피부층을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엑셀V는 세가지 모드의 파장을 이용해 표피부터 깊은 부위의 혈관까지 색소 병변 및 주름, 미백 등의 개선에 적합하다. 

높은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해 피부 표피와 진피에 있는 색소를 잘게 부숴 배출시키는 레블라이트와 950nm 이상의 파장을 워터 필터를 사용해 선택적으로 빛을 조사함으로써 색소를 제거하는 엘립스 I2PL로는 부작용이 적은 안전한 색소 치료로 뽑힌다. 

오아로피부과 노원점 정재윤 대표원장은 “기미와 잡티, 주근깨 등의 색소 질환은 완전히 제거가 되지 않을 경우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 확실하고 섬세한 치료를 요한다”며 이에 병원을 선택하기 전 색소 치료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지, 치료 후 재발 방지 관리를 하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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