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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피플
  • 입력 2013.10.06 22:14

김미려-정성윤 비공개 결혼식 사진 공개, '함박 웃음속 웨딩마치 올려'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개그우먼 김미려와 배우 정성윤이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렸다.

아이웨딩측은 “정성윤, 김미려두 사람의 결혼식은 6일 저녁 강남에 위치한 마리아쥬스퀘어에서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75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주례없는 결혼식으로 치러졌다. 주례가 없는 대신 YTN김수현 기상캐스터가 결혼식의 사회를 맡아 결혼식의 분위기를 리드하며 즐거운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신랑 정성윤이 지아의 ‘물론’을 직접 축가로 준비해 서툴지만 정성 가득한 노래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고, 신부 김미려도 환한 미소로 화답하며 참석한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고 결혼식의 분위기를 전했다.

▲ 10월 6일 결혼한 정성윤, 김미려 커플 (제공:아이웨딩)
결혼식에 앞서 가진 미니인터뷰 자리에서 김미려는 “단언컨대 오늘은 이민정보다 행복합니다“라고 화끈하게 소감을 밝혔고, 혼인신고를 사전에 하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요즘 혼인신고를 안하는 부부들도 많은 것 같아 좋은 취지로 미리 하게되었다”고 전하며 “제 생일이 6월 13일이라 정성윤이 생일선물로 선사해 주었다”고 에피소드를 밝혔다. 신랑 정성윤도“친구 같은 부부가 되겠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라고 설레는 표정으로 소감을 밝혔고 “오늘 축가를 제가 부르게 되었는데 걱정에 밤잠을 설쳤다”고 털어놨다.

 
오늘두 사람의 결혼식은 참신한 구성으로 진행되어 참석한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주례사 대신 신랑 정성윤의 아버지가 성혼선언을 하고, 앞으로 두 사람이 부부로서 명심해야 할 3가지 지혜에 대한 내용을 손수 작성해 두 사람에게 들려주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어 신부 김미려의 어머니 역시 직접 준비한 편지를 통해 감동과 웃음 사이를 넘나들며 결혼식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하는 맹활약을 선보이며 유쾌한 결혼식 현장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했다.

 
결혼식에는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료, 지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원로 희극인 임하룡, 최병서를 비롯 현영, 김신영, 심진화, 이국주, 김기욱, 한현민, 조세호, 이재형, 남창희, 김미연, 장도연, 박나래, 윤택 김경진, 김재우, 정주리, 한그루등이 자리를 함께해 두 사람이 백년해로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결혼식을 올린 정성윤과 김미려는 해외 허니문 대신 국내로 조용하게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며, 앞서 화환대신 쌀 화환을 받아 기부를 한다고 밝힌 것에 이어 다시 한 번 마음이 예쁜 개념부부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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