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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인터뷰①] 소녀주의보, “파워풀 콘셉트+새 멤버 영입... 무척 긴장했다”

▲ 소녀주의보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그룹 소녀주의보(GSA)가 새로운 멤버를 더해 색다른 콘셉트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소녀주의보(지성, 슬비, 샛별, 구슬, 나린)가 지난 8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새 싱글 ‘We Got The Power(위 갓 더 파워)’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타이틀곡 ‘We Got The Power’는 점점 성장하는 소녀주의보의 포부를 담은 댄스팝 곡으로 샛별과 구슬과 작사에, 구슬이 안무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끈다.

▲ 소녀주의보 지성 ⓒ스타데일리뉴스

Q. 최근 세 번째 싱글 ‘We Got The Power’를 발매했다. 소녀주의보가 이전에 보여줬던 색깔과는 대비되는 콘셉트가 눈길을 끌었다.

지성: 그렇다. 저희가 여태껏 보여드렸던 장르와는 다르게 파격적으로 변신해서 실망하시는 팬분들도 있을까봐 걱정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걱정을 덜었다. 또 이번 앨범을 통해 새 멤버를 소개했기에 이전보다 더욱 긴장됐던 것 같다.

Q. 타이틀곡 ‘We Got The Power’의 소개를 부탁드린다.

구슬: 소녀주의보가 이전에는 소녀소녀한 이미지를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이전에 보여드렸던 청순한 이미지를 떠올리지 않게끔 하려고 노력했다.

지성: 멤버 구슬이가 안무를 창작했고, 샛별이 가사에 직접 참여했기에 이전의 곡들보다 더욱 애정이 가는 곡이다.

▲ 소녀주의보 구슬 ⓒ스타데일리뉴스

Q. 이전에 보여줬던 청순한 분위기는 ‘소녀’ 콘셉트, 이번 앨범에서 보이는 강렬한 분위기는 ‘주의보’ 콘셉트라고 들었다. 주의보 콘셉트는 처음으로 시도한 것인데 제안을 받았을 때의 기분이 궁금하다.

구슬: 저는 퍼포먼스 욕심이 있다 보니 이번에는 파워풀한 안무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설렜다. 사실 이전에는 너무 어린 이미지여서 안무가 거의 율동에 가까웠다(웃음). 제가 해보고 싶었던 콘셉트이기도 하고, 팬들도 이전부터 원해왔던 콘셉트라 만족스럽다.

지성: 이번 콘셉트를 저희가 먼저 제안했다. 앞서 구슬이가 말했듯 팬들도 원하는 것 같고, 저희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려서 하게 됐다.

Q. 타이틀곡 ‘We Got The Power’를 처음 들었을 때 느낌은 어땠나?

슬비: 처음엔 살짝 당황스러웠다. 콘셉트가 바뀐다는 걸 모르지는 않았는데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들어보니 너무 세더라(웃음). ‘이걸 과연 우리가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했고, ‘드디어 내가 하고 싶었던 걸 할 수 있구나’ 싶어 기대도 됐다. 말 그대로 걱정 반, 기대 반이었다.

▲ 소녀주의보 샛별 ⓒ스타데일리뉴스

Q. 색다른 콘셉트에 도전하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샛별: 저는 이번 콘셉트를 위해 숏컷에 도전했다. 제가 청순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였기에 팬들이 거부감을 느끼실까 봐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잘생긴 미소년이라며 숏컷이 잘 어울린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웃음).

Q. 이번 앨범에서 새로운 콘셉트와 함께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새 멤버 나린 씨다. 자기 소개를 부탁드린다.

나린: 열여섯 살 막내 나린이다. 이번에 오디션을 보고 소녀주의보에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저는 보컬과 춤 전부 자신 있으며, 노력파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 소녀주의보 나린 ⓒ스타데일리뉴스

Q. 나린 씨는 합류 전 소녀주의보라는 그룹을 어떻게 알고 있었나?

나린: 저는 웹드라마 ‘통통한 연애’를 재미있게 봐서 소녀주의보가 배우 쪽으로 활동하는 그룹인 줄 알았다(웃음). 이후 오디션을 보게 되면서 그룹을 제대로 알게 됐다.

Q. 나린 씨는 이미 활동하던 그룹에 들어와 적응하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멤버들이 잘 챙겨줬나?

나린: 멤버들이 정말 다방면으로 잘 챙겨준다. 구슬이 언니는 안무적인 부분을, 지성이 언니는 정말 엄마처럼 잘 대해준다. 또, 샛별 언니는 친근하게, 슬비 언니는 가족처럼 다들 전부 다른 방식으로 잘 챙겨줘서 감사하다.

▲ 소녀주의보 슬비 ⓒ스타데일리뉴스

Q. 활동 중간에 새 멤버를 영입해 그룹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 같다. 소녀주의보 멤버들이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체감하는 부분이 있는지?

슬비: 숙소에서 4명이 지내다가 고작 1명이 더 들어온 것뿐인데, 집이 무척 북적북적하다. 아마 나린이가 성격이 활발한 편이라 더욱 북적북적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웃음).

지성: 기존 멤버들과 나이 차이가 두 살이 난다. 그것도 크게 느껴졌는데 나린이와는 다섯 살 차이가 나니까 언니로서 역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 성숙해져서 한편으로는 엄마처럼 챙겨줘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샛별: 저는 실제로 여동생이 있는데, 지금은 숙소 생활을 하는 탓에 자주 보지 못한다. 나린이가 그룹에 들어오니 진짜 여동생처럼 동생이 생긴 것 같아 좋다. 나린이가 착하고, 적응을 잘해줘서 고맙다.

한편 소녀주의보의 세 번째 싱글 ‘We Got The Power’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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