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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사회
  • 입력 2019.08.29 17:13

'상습도박 혐의' 양현석, 경찰 조사 시작 "성실히 임하겠다"

▲ 양현석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상습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가 경찰에 출석했다.

양현석은 29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소환됐다. 

포토라인에 선 양현석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한 뒤 취재진을 향해 고개 숙였다.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옮겼다.

앞서 경찰은 승리와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 양현석이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는 첩보를 받아 내사를 진행해왔다. 이후 경찰은 지난 14일 승리와 양현석을 상습도박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내용과 횟수, 액수 등은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어 밝힐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17일에는 경찰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 수사관 17명을 동원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해당 압수수색은 약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에 지난 28일 승리는 양현석보다 앞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승리는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한 뒤 조사를 위해 경찰서 내부로 이동했다. 이날 승리는 10시간 넘는 조사를 받았다.

한편 양현석과 승리는 현재 출국 금지 상태이며, 경찰은 두 사람이 사용한 도박자금이 YG 미국법인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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