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워낭소리'로 알려진 최원균 할아버지가 1일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최원균 할아버지는 지난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최근 병세가 급작스럽게 악화되어 1일 경북 봉화군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최원균 할아버지는 지난 2009년 이충렬 감독의 '워낭소리'에 출연해 40년을 키운 소 '누렁이'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 영화는 독립영화 최초로 300만 관객을 모으며 큰 인기를 모았다.
빈소는 경북 봉화해성병원에 마련되어 있으며 발인은 4일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세상에서 누렁이와 행복하게 지내시길..', '영화에서 정말 감동깊게 봤습니다' 등 추모의 댓글을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