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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피플
  • 입력 2013.10.02 09:13

'워낭소리' 최원균 할아버지, 폐암으로 별세

지난해 말 암 판정 후 투병 생활, 영화 '워낭소리'로 사랑받아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영화 '워낭소리'로 알려진 최원균 할아버지가 1일 향년 8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최원균 할아버지는 지난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최근 병세가 급작스럽게 악화되어 1일 경북 봉화군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 영화 '워낭소리'에 출연한 최원균 할아버지(인디스토리 제공)

최원균 할아버지는 지난 2009년 이충렬 감독의 '워낭소리'에 출연해 40년을 키운 소 '누렁이'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 영화는 독립영화 최초로 300만 관객을 모으며 큰 인기를 모았다.

빈소는 경북 봉화해성병원에 마련되어 있으며 발인은 4일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세상에서 누렁이와 행복하게 지내시길..', '영화에서 정말 감동깊게 봤습니다' 등 추모의 댓글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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