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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피플
  • 입력 2013.09.25 10:38

서경덕 교수, 서대문형무소에서 한국홍보 광고 전시회 개최

광고 원본 공개, 일본 역사의식 비판한 대형 걸개 광고 눈길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광고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경덕 교수는 "지금까지 뉴욕타임스 등 세계적인 유력지에 30여 차례, 뉴욕 타임스퀘어 및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세계적인 관광지에 올린 영상광고 7회를 모아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하게 됐다"며 "독도 및 동해, 일본군 위안부 및 역사왜곡, 동북공정에 관한 역사광고 뿐만 아니라 비빔밥, 막걸리, 김치, 아리랑, 한글 등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 컨텐츠에 관한 모든 광고의 원본을 보여주는 전시회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8월 월스트리트저널에 실은 역사인식에 관련한 독일과 일본의 비교광고를 대형 걸게그림으로 제작해 옥사 전면에 전시한다. 

▲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 걸릴 일본 역사인식 비판 광고(서경덕 교수 제공)

서 교수는 "서대문 형무소에는 많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방문한다고 들었다. 그들의 지도자인 아베 총리와 하시모토 시장이 얼마나 큰 잘못을 하고 있는지를 일깨워 주고자 대형 걸게그림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전시회 안내서를 영문과 일문으로도 번역해 외국인 관광객들 및 한국에 채류중인 많은 외국인들의 방문을 적극 유도하여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다시금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이번 서대문형무소 전시회를 시작으로 향후 뉴욕, 도쿄, 북경 등 세계적인 주요 도시의 갤러리에서도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서대문 독립민주페스티벌 일환으로 진행되며 10월 27일부터 한달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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