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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20 16:54

인터넷 검색으로 스마트폰 해킹, '속수무책'

제조사 관계 없이 인터넷 접속만으로 해킹

제조사와 관계 없이 스마트폰 대부분이 인터넷 접속만으로 해킹이 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태블릿PC도 마찬가지였다.

20일 <YTN>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홈페이지를 열기만 해도 사진첩, 전화번호부, 문자메시지 등이 해커를 통해 유출되는 것을 실험을 통해 보도했다.

QR코드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일부 악성코드가 심어진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해커들은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를 조작해 동영상을 불러내거나 휴대전화의 전원을 끄는 등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금까지는 정상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으로 위장한 악성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할 경우에만 해킹이 됐지만, 실험 결과에 등장한 해킹 방법은 해커가 마음대로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이른바 '좀비 PC'를 만들어내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같은 해킹 방법은 특히 전화 도청을 넘어 개인정보나 자료, 계좌 비밀번호 같은 금융정보나 기술 유출 피해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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