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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주식부자 자리 지켜, 주식가치는 오히려 하락

연예인 주식부자 9명, YG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해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연예인 주식부자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전체적으로 연예인 주식부자들의 주가가치는 20%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양현석 대표는 1천 973억 9천만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양 대표의 보유 주식가치는 연초 2천 227억 4천만원보다 253억 정도가 줄어 11.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예인 주식부자 1위를 지킨 양현석(SBS 제공)

2위인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또한 연초 1천 950억 2천만원에서 1천 576억 9천만원으로 연초 대비 19.1% 하락을 기록했다.

반면 3위를 기록한 배우 배용준은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의 주가 상승으로 20.3%가 불어난 306억 6천만원으로 연예인 주식부자 중 유일하게 가치가 증가했다.

이 밖에 4위를 기록한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1%, 5위를 기록한 배우 장동건은 19.2%가 감소했으며 MC 신동엽과 강호동, 개그맨 김병만과 이수근이 각각 억대 연예인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렸지만 연초보다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연예기획사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SM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14.5% 증가한 1천 69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236억원에서 올해 87억원으로 무려 62.9%나 감소했다.

반면 YG는 지난해보다 48.5% 증가한 6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또한 56.8%가 증가한 118억원을 기록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JYP는 매출이 71% 늘어난 56억원을 기록해며 손실 규모를 23억원으로 크게 줄였지만 여전히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키이스트는 매출에서 무려 210.3% 급증한 355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15억원 흑자에서 26억원 적자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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