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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사회
  • 입력 2019.07.18 10:55

양현석, '성매매 알선 혐의'로 경찰에 정식 입건... 참고인→피의자 전환

▲ 양현석 ⓒ스타데일리뉴스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이 경찰에 정식 입건되며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17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현석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찰은 성접대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양현석은 2014년 9월 서울의 한 한정식 식당에서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 등을 상대로 성접대를 하고, 조 로우를 위한 유럽 원정 성매매까지 알선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양현석과 YG엔터테인먼트 직원의 지출내역에서 접대 정황을 포착했으며, 유럽 원정을 갔던 유흥업소 여성 일부로부터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양현석은 앞서 지난달 29일 9시간가량 진행된 참고인 조사에서 해당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게다가 어떤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양현석은 자신의 무혐의를 확신한 채 그의 성접대 의혹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 취재진에게 "성접대와 관련해서 조만간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된 양현석이 앞으로 어떤 입장을 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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