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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소영 기자
  • 공연
  • 입력 2011.06.20 12:00

이문세 해외투어'붉은노을' 교민사회 들썩

김수로 반짝 게스트 등장

 
뮤지션 이문세의 '2011 붉은노을' 해외투어 공연이 캘리포니아 교민 사회를 들썩이게 했다.

 지난 17일, 18일 LA 세리토스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문세 해외 투어 공연에는 3000여 관객이 운집해 해외에서도 이문세 공연의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캐나다 벤쿠버 센터 시어터(THE CENTER FOR PERFORMING ARTS)를 시작으로 '2011 붉은노을' 해외 투어 공연을 시작한 이문세는 이날 공연으로 미국 교민 사회를 흥분시켰다.

이문세는 "LA 공연을 5년만에 열게 되었다. 5년전 공연을 할때만해도 다음년도에 다시할것 같았는데 미국 금융위기로 오랜만에 찾게되었다."면서 " 세대를 뛰어 넘어 한국인으로 이렇게 열광할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은데, 공연을 통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고 감격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옛사랑, 광화문연가, 소녀,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노을 등 주옥같은 레파토리로 이문세의 열창이 이어지자 숨죽인 객석 곳곳에서는 관객들이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되는가 하면 비트있는 노래가 시작될때는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며 기립하기도 했다.

 이날 LA 공연에서는 평소 절친하게 지내는 영화배우 김수로가 반짝이 자켓을 입고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관객을 놀라게 했다. 김수로는 이문세와 '파랑새'를 관객들과 열창해 한껏 흥을 돋궜다.

 영화배우 김수로는 지난 4월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린 2011 붉은노을 서울 공연에서도 무대에 올라 줄넘기 시연을 하며 독특한 재미를 안겨주기도 했다. 김수로는 LA 공연에서도 특유의 익살과 재치있는 멘트로 이문세 붉은노을 공연의 재미를 더해 주었다.

특히, 이문세는 지난 15일 열린 샌프란스시스코 지역 공연에서도 샌프란시스코, 헤이워드, 오클랜드, 산호세지역의  교민 1500명이 운집해 인기를 실감했다. 이문세는 "북캘리포니아 공연은 처음인데 이렇게 많이 찾아주실줄 몰랐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우리 교민들이 북캘리포니아 곳곳에 흩어져있는데 붉은노을 공연을 보기 위해서 멀리서 오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이문세는 미국 동부의 뉴욕, 워싱턴 D.C 공연을 위해 6월 20일 L.A에서 뉴욕으로 출발한다. 이문세는 향후 2개월간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뉴욕, 워싱턴, 오사카, 시드니등 해외투어를 마치고, 8월말부터는 경북 경산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투어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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