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9.07.17 15:09

잘 빠지지 않는 나잇살과 이중턱 '고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흔히 나잇살이라고 하면 복부나 허벅지 부위처럼 근육의 크기가 크고 움직임이 적은 부위에 쌓이는 지방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생각 외로 얼굴 라인을 망치는 이중턱에 대한 고민으로 노화를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지방의 축적으로 나타나는 일명 나잇살은 기초대사량과 관계가 깊다. 지방세포는 우리 몸이 섭취된 영양소를 제 때 소모하지 못하고 남게 되는 잉여 분량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서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활동량이 적어지고, 자연스러운 노화의 현상으로 기초대사량 마저 줄어들게 되면서 동일한 섭취량으로도 지방이 축적되게 되는 것이다. 

▲ 다올린의원 김호연 원장

이처럼 우리 몸에 쌓이게 되는 지방세포는 성별이나 나이, 체형, 생활 환경에 따라 축적되는 부위에 차이가 존재한다. 이에 복부는 내장지방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 중년 남성에게 흔하고, 여성은 그와 달리 허벅지나 엉덩이 부위에 주로 지방이 쌓이게 된다.

얼굴에도 나잇살은 존재한다. 이중턱은 지방의 축적과 더불어 중력의 영향으로 피부 세포에 처짐 현상이 나타나게 되면서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디라인과는 달리 페이스라인에 지방세포가 과다하게 축적된 경우에는 단기간의 운동이나 부위별 스트레칭만으로 개선이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피부과 시술 등으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윤곽주사는 지방세포막 분해 및 지방 수축을 유도하거나 림프구 순환을 유도하는 성분 등의 용액을 일정 비율로 배합해 앰플을 피하층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시술이 이뤄지게 된다. 이때 주입된 용액이 삼투압 작용을 통해 변성 지방 세포의 분해를 유도하게 되면서 지방세포의 두께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다올린의원 김호연 원장은 "몸에 쌓인 국소 지방세포와 달리 얼굴에는 다수의 신경과 안면근육 등이 복잡하게 위치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확한 주입 위치와 깊이가 중요하다"며 "멍이나 붓기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얼굴의 해부학적 견해가 높은 의료진의 상담과 시술이 반드시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 원장은 "특히 윤곽주사 시술 후 간혹 탄력저하로 피부처짐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리프팅 시술이나 피부 케어 등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