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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성미 기자
  • 사회
  • 입력 2011.06.20 11:16

서울-경기, 올해 첫 '폭염주의보'…자외선 '주의'

폭염 21일까지 지속, 23일 전국에 장맛비 예상

기상청은 20일 서울과 경기·강원·전라북도 일부 지방에 정오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내린다고 밝혔다. 오늘 폭염주의보는 올 들어 처음이다.

전날 낮 최고기온이 서울 32.9도, 동두천 34.2도, 춘천 33.3도, 원주 33.6도, 전주 33.1도 등을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서울, 수원, 춘천 등지의 기온이 33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불볕더위는 21일에도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23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기상청 관계자는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마전선이 22일 이후 북상해 중부 지방에 영향을 주고, 느리게 남하하면서 23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최고열지수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되며, 최고기온 35도 이상이 2일이상 지속되면 경보가 내려진다.

한편, 지난해 첫 폭염주의보는 6월16일 경북 내륙에 내려졌으며 서울은 8월20일에 내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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