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나나 기자
  • 스포츠
  • 입력 2019.06.07 09:45

[ONE FC] 원챔피언십 박대성, UFC 출신 임현규 · 양동이와 한솥밥

ONE Warrior Series 시즌1 우승으로 상금 10만 달러 및 원챔피언십 프로 계약 따내

[스타데일리뉴스=김나나 기자] ONE Championship 박대성(26)이 UFC에서 활약한 양동이(35), 임현규(34)와 함께 훈련한다.

▲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박대성은 양동이·임현규 등이 속한 종합격투기 훈련팀 ‘팀 마초’에 가입했다. 5월 말부터 신규 팀원들과 본격적으로 운동하며 원챔피언십 복귀전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무대 시절 박대성은 로드FC 전 챔피언 권아솔(33)에게 “감량도 제대로 못 하는 한국 격투계의 수치. 무제한급으로 대결해도 내가 이긴다”라고 도발하여 명성을 얻었다. 제92회 전국체전 레슬링 남고부 자유형 –76㎏ 동메달로 대표되는 그래플링 역량도 상당하다.

박대성은 선수 육성프로그램 ONE Warrior Series 시즌1 우승으로 상금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 및 원챔피언십 프로 계약을 따냈다. 원 워리어 결승전 포함 ONE Championship 2전 2승.

임현규는 UFC 웰터급 최정상급 신체조건을 자랑했다. 양동이도 힘에서만큼은 다른 UFC 미들급 파이터에게 밀리지 않았다. 라이트급 선수인 박대성은 임현규, 양동이와 동료가 됨으로서 더할 나위 없는 훈련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도 UFC 전·현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스, 다니엘 코미어와 같은 팀에서 운동하는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박대성이 임현규·양동이와의 합동훈련을 발판으로 원챔피언십 정상을 노릴만하다는 평가를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챔피언십 진출 전에도 박대성은 명성이나 실적을 제외하고 기량만 본다면 한국 라이트급 톱3에 든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 재일교포 파이터 박광철(42) 이후 처음으로 한국인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이 나올지 기대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