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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양대산맥' 원더걸스 해체설...이렇게 갈라서나
멤버 중 일부 전속계약 만료 시기 다가와...해체 수순 밟나
2013년 08월 29일 (목) 15: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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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기자 news@stardailynews.co.kr

   
▲ 출처:JYP엔터테인먼트

[스타데일리뉴스=이태준 기자]복고열풍의 선두주자로 국내 정상급 위치에 올라있던 걸그룹 원더걸스가 해체설에 휩싸이는 등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인 원더걸스. 2007년 데뷔 이후 복고 열풍이 불던 가요계에서 '텔미', '소 핫', '노바디' 등으로 우위를 점하며 소녀시대와 더불어서 대표적인 국내 걸그룹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2009년 미국 진출이라는 커다란 결단을 내리고 빌보드 핫100 차트 76위에 오르기도 하였지만, 이로 인한 국내의 공백은 원더걸스에게 독이 되어 돌아왔다.

원더걸스가 자리를 비운 사이 소녀시대는 꾸준한 활동으로 여전히 과거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후발 걸그룹들이 홍수처럼 쏟아지며 '걸그룹 전국시대'에 접어들면서 더이상 과거 원더걸스가 누리던 인기를 찾아보기 힘들게 만든 것이다. 실제로 미국 진출 이후 발표한 'Be My Baby'나 'Like This' 등은 기존의 원더걸스가 발표한 곡들과 비교했을 때 초라한 성적을 보인 바 있다.

2007년 현아, 2010년 선미가 탈퇴하는 등 멤버 교체를 겪으면서도 굳건히 버텨온 원더걸스. 리더인 선예의 결혼과 임신은 분명 축복받을 일임에 틀림없지만, 원더걸스 그룹의 입장으로 봤을 때는 악재일 수 밖에 없다.

원더걸스의 리더이면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원더걸스의 색깔을 주도했던 선예는 현재 태교와 출산을 위해 국내에 자리를 비운 상태. 선예가 출산을 한 이후에도 육아 등의 문제로 원더걸스 활동 재개 여부는 미지수다. 그렇기 때문에 선예의 임신 및 결혼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이 선예를 향해 '책임감 없는 모습'이라며 비난을 하기도 했다.

게다가 현재 뮤지컬, 드라마 등 개별 활동을 하고 있는 원더걸스의 전속계약 만료 시기가 올해 말, 내년 초로 점점 다가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멤버 교체설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해체설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의 반응도 이러한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원더걸스의 해체설에 대해 소속사 측은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 없다. 해체 언급은 다소 시기상조인 듯 싶다"며 애매모호한 입장을 밝혔다.

현재 흘러나온 해체설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아이돌 그룹의 특성상 시간이 흐르면 점차 각자의 방향을 찾아 행보를 정하는 것이 그 수순인 것은 맞다. 하지만 2번의 멤버교체와 미국진출, 리더의 결혼 등 갖은 풍파를 겪어왔던 원더걸스이기에 그 날개를 마음껏 펼쳐보지 못한 듯해 보이는 것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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