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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황규준 기자
  • 뷰티
  • 입력 2019.05.21 16:36

기미ㆍ주근깨, 레이저 시술 시 색소 깊이ㆍ분포 고려해 치료해야

[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날이 풀리면서 야외활동을 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맘때는 자외선이 한여름보다 강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 통계에 따르면 1년 중 총 자외선 지수가 가장 높은 때는 5월로, 특히 자외선A가 7~8월보다 더욱 강하다.      

자외선A는 파장이 길어 피부에 깊숙이 스며들고, 피부 노화와 기미, 색소침착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기미, 주근깨 같은 색소질환은 한번 생기게 되면 개선이 어렵고, 방치하게 된다면 병변이 더 넓게 퍼지게 된다.      

▲ 더삼점영 피부과 황은주 원장

특히 특성상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고, 제거하기도 까다로워 레이저치료와 같은 의학적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더삼점영 피부과 황은주 원장은 “기미는 육안으로는 서로 비슷해 보이지만 색소병변의 위치가 확연하게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레이저 시술 시에는 기미의 양상은 물론 멜라닌 세포의 깊이와 분포를 고려하여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를 해야 한다”며, “피부과 전문의에게 개인의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미는 색소 침착의 깊이에 따라 병변의 색깔이 달라진다. 색소침착이 주로 표피에 있을 때는 갈색, 진피에 있을 때는 청회색, 혼합형일 때는 갈회색으로 나타나며 혼합형이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피코플러스 레이저치료는 얕은 기미부터 깊은 기미까지 모두 적용 가능하며, 딱지나 붉음 등을 동반하지 않아 시술 후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다. 또한 피부조직 탄력의 증가와 피부 톤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황은주 원장은 “피코플러스 시술 시, 오투덤을 통한 산소 테라피를 동반하면 기미 치료의 효과를 보다 높일 수 있다. 고농도 산소 테라피는 레이저로 인한 다운타임을 최소화 시키며, 색소침착의 위험성을 낮추고, 활성산소를 억제하여 기미의 재발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표피에 산소를 공급해 재생촉진도 돕는다”고 전했다.      

더하여 일상생활에서 기미와 같은 색소질환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외출 후 2~3시간 마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덧발라주는 것이 좋으며,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주는 비타민C를 꾸준히 섭취하거나 브로콜리, 시금치, 키위, 망고 등의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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