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지난 5월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을 발표했던 서태지가 이미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21일 오후 '서태지닷컴'을 통해 팬들에게 결혼 사실을 알렸다. 서태지는 "지난 5월 15일 결혼소식을 알리 후 벌써 세 달이 지나갔다"며 얼마 전 가족들끼리 모여서 뜻깊은 결혼식도 잘 올렸고 집들이 겸 해서 여러 지인들도 초대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어"라며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서태지는 "(결혼 후) 소소한 일상 속에 큰 행복들이 숨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왠지 철도 좀 드는 것 같고.. 아무튼 좋은 변화가 생기는 것 같은 기분이야"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예전에 혼자 작업할 때보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 건 아닐까 내심 걱정 많았는데 의외로 예전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작업이 되더라고, 새삼 가정이라는 울타리가 참 포근하고 든든한 것이었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암튼 그래서인지 요즘 작업도 좀 풀리는 것 같아서 기분도 살짝 UP되어있어"라고 결혼 후 변화를 이야기했다.

서태지는 "멋진 9집 들고 찾아가겠다"며 끝인사로 글을 마무리했다.

서태지는 지난 5월 16살 연하의 배우 이은성과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2008년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처음 만나 연락을 지속하다 2009년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