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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서문원 기자
  • 문화
  • 입력 2019.05.11 19:41

故 노회찬 의원, '프라이드 갈라' 성소수자 인권상 선정

오는 17일 제1회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프라이드 갈라 개최

[스타데일리뉴스=서문원 기자] 5월 17일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IDAHO, International Day Against of Homophobia)을 기념, LGBT센터건립을 위한 후원행사로 기획된 제1회 프라이드 갈라가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프라이드 갈라 어워드가 개최되며 초대 수상자로 성소수자와 인권을 옹호하고 지원했던 故 노회찬 의원(정의당)이 선정됐다.

제1회 프라이드 어워드 심사위원회는 수상자 선정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고인이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당시 '성전환자의 성별 변경 등에 관한 특별법안'과 성적 정체성에 대한 '차별금지법'을 발의하는 등 국내 정치인들 중에서 가장 먼저 성소수자의 입장을 지지하고, 함께 해왔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날 시상식은 노회찬 의원의 부인 김지선 여사와 노회찬 재단 관계자가 대리 수상한다.

한편 '프라이드 어워드'는 국내 최초 공개 동성결혼식을 올렸던 영화제작자 김조광수와 영화사 대표 김승환 부부가 설립한 신나는 센터가 주관한다.

'신나는 센터'는 그동안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서울프라이드페어 등 성소수자 인권관련 문화 행사를 개최/주관한 바 있다.

수상 축하 공연에는 프랑스 가곡 연주회 '프루스트에게 보내는 편지'가 마련됐으며,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로 20세 프랑스를 대표하는 작가 마르셸 프루스트와 그의 동성연인 작곡가 레이날도 한이 함께 만든 프랑스 가곡을 선보인다.

▲ 프라이드 어워드 초대 수상자 故 노회찬 의원(프라이드 갈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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