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김영일기자
  • 방송
  • 입력 2011.06.17 11:08

‘시티헌터’ 소름돋는‘상상초월’8회 엔딩? 알싸한 러브라인에 스릴만점 구출

‘시티헌터’ 이민호와 박민영의 소름 돋는 ‘상상초월’ 극적 엔딩에 시청자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이민호는 16일 방송된 SBS 수목극 ‘시티헌터’ 8회 분에서 위기에 몰린 박민영을 구출해내며 또 한 번 ‘박민영의 구세주’로 등극하게 됐다. 이미 박민영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이민호가 3층 난간에 매달린 박민영을 구하기 위해 피를 철철 흘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안타깝게 만들면서도 한시도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형성했다. ‘시티헌터’ 8회 시청률은AGB닐슨 수도권 기준으로 13.8%를 기록했다.

 

지난 7회 방송에서 나나(박민영)의 총격에 어깨 부상을 입은 윤성(이민호)은 이날 방송에서 미처 회복되지 않은 몸 상태에도 불구하고 ‘5인회 처단 프로젝트’ 2탄을 치밀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윤성은 전 국방부장관 서용학(최상훈)의원의 비리를 담은 증거물을 공개하며 ‘처단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마무리하던 중 뜻하지 않은 위기에 봉착하게 됐다. 서용학의원이 경호원 나나를 인질로 삼아 저항을 하던 중 나나를 밀치면서 3층 난간에 나나가 매달리게 되는 극적인 상황이 만들어진 것.

마침 ‘시티헌터’ 윤성을 뒤쫓던 검사 영주(이준혁)가 도망치는 서용학을 쫓게 되면서 윤성은 위기의 나나에게 손을 뻗게 됐다. 채 아물지 않은 어깨 상처가 터져 피를 철철 흘리는 상황에서도 윤성은 나나를 구해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극한의 모습을 보였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윤성은 그 어느 때보다 절절한 눈빛으로 나나를 구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시청자들도 안타깝게 만들었다. 7회에 이은 8회의 극적 엔딩은 긴장감 넘치는 상황과 배우들의 소름 돋는 리얼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쏟아내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윤성과 나나는 티격태격하던 관계에서 벗어나 알싸한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한층 더 가까워졌던 상황. 특히 윤성이 다혜(구하라)의 경호 불찰로 청와대에서 근신 처분을 받은 나나를 위로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시켜주며 두 사람은 보다 친밀해졌다. 갑작스레 비를 맞으며 윤성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낸 두 사람이 소파 위 키스 직전의 상황까지 가며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던 것. 달달한 윤성과 나나의 러브라인에 이어 위기에 봉착한 두 사람의 애절한 극적 상황이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키며 이어질 ‘시티헌터’ 9회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시켰다.

 

그런가하면 ‘시티헌터’ 8회에서는 그동안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식중(김상호)과 나나의 관계도 드러났다. 식중은 나나의 부모가 교통사고를 당했던 당시 최초 목격자로 나나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식중은 나나의 부모님을 교통사고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거짓 진술하며 사고 목격 상황을 번복했던 것. 배만덕에서 배식중으로 개명한 후 은둔생활을 했던 식중과 나나의 관계가 조금씩 드러나면서 베일에 가려졌던 과거사에 대한 의문도 조금은 풀리게 된 상황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민호씨 연기에 완전 몰입입니다” “명품드라마 시티헌터 파이팅!” “드라마가 끝나고도 뇌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아직도 가슴이 두근거려요” “갈수록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어요” “예고편은 왜 안해주나요 궁금해서 어떻게 다음주까지 기다려” “매회마다 최고라고 닥찬하는 드라마” 등 ‘시티헌터’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한편, 서용학 ‘처단 프로젝트’의 위기를 맞게 된 윤성이 나나를 구해내는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용학을 쫓은 영주의 활약과 사건 당시 현장에서 윤성의 행태를 지켜보고 있던 진표(김상중)의 차후 행방에 대한 기대감도 증폭되고 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