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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이슈뉴스
  • 입력 2013.08.20 14:25

옥션, 크레용팝 광고 홈페이지에서 내려 "중단 여부 좀 더 지켜봐야"

네티즌 '탈퇴운동'으로 위기, "제품에 맞는 모델, 이렇게까지 반응할 줄은 몰랐다"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크레용팝의 광고 모델 캐스팅 후 네티즌들의 '탈퇴운동'이 빗발쳤던 옥션이 홈페이지에 있는 크레용팝의 광고를 내렸다.

20일 오후부터 옥션 홈페이지에는 크레용팝의 광고 대신 다른 내용이 올라와있고 이 때문에 옥션이 '크레용팝의 광고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옥션 홍보실 관계자는 스타데일리뉴스와의 통화에서 "광고를 집행하는 부서는 따로 있기 때문에 우리도 상황을 확인해봐야한다. 현재로서는 일시 중단이나 잠정 중단이라고 확실히 말할 수는 없다"라고 밝혔다.

▲ 크레용팝을 모델로 기용했던 '옥션모바일' 광고(옥션 제공)

옥션은 '직렬5기통 댄스'으로 인기몰이를 한 크레용팝을 모델로 선정하면서 "신선하고 혁신적인 상품을 전달하고자 모델도 혁신성을 시도했다. 일베 논란으로 부정적 이미지가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더 좋은 노래와 퍼포먼스로 팬들과 호흡하는 그들의 자세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라는 뜻을 밝혔다.

앞서 20일 오전 스타데일리뉴스와의 통화에서 옥션은 "이렇게까지 네티즌들이 반응을 보이리라곤 생각 못했다. 사태 추이를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다"라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회원 탈퇴에 대해 옥션은 "아직 정확한 자료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밝히기가 어렵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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