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조용태 기자
  • 방송
  • 입력 2011.06.17 10:56

시청률 1위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 ‘동안미녀’ ‘각별한 스태프 사랑’

‘동안 미녀’의 장나라, 최다니엘, 류진, 김민서 등 배우들이 앞다퉈 펼치는 남다른 스태프 사랑이 촬영장을 훈훈케 만들고 있다.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인기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는 KBS 월화극 '동안 미녀’의 최강 단합 촬영 현장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안 미녀’의 히로인 장나라는 평소 스태프들의 에너지 충전용 간식과 먹거리를 책임지다시피 해왔던 상황. 게다가 장나라는 상큼한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해내며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전언. 현장 관계자는 “힘든 촬영 때문에 지칠 만도 하건만 장나라는 쉬는 시간에도 항상 발랄하다”며 “장나라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태도가 드라마의 큰 활력소가 된다”고 전했다.
 
장나라의 수호천사로 등장해 여심을 흔들고 있는 최다니엘(최진욱 분)도 빡빡한 촬영 일정에 지친 스태프들을 위해 피로회복제를 선물하는 훈훈함을 보였다. 귀여운 연하남 진욱 역을 맡아 ‘동안미녀’의 최강 귀요미로 촬영장을 연일 웃음바다로 만들고 있는 최다니엘은 지난 12일 강남의 한 촬영장소에서 전날 밤을 새고 피곤해 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피로회복제를 직접 챙겨와 스태프들에게 선물, 현장을 감동시켰다.
 
최다니엘 측은 “강행군으로 이어지는 촬영 스케줄 때문에 전날 한 두 시간 밖에 자지 못한 상태였다”며 “빡빡한 촬영 일정으로 지쳐 있는 스텝들을 위해 약소하지만 피로회복제를 준비해 돌렸다”고 전했다. 
 

 

이에 질세라 극중 모델 뺨치는 외모와 부유한 집안, 능력까지 두루 겸비한 엄친 딸로 등장해 장나라(이소영 분)와 연적관계에 있는 김민서(강윤서 분) 또한 각별한 스태프 사랑에 동참했다. 지난 15일 경기도 파주 촬영장에서 최근 스태프들에게 삼계탕을 돌리며 의기투합의 시간을 가졌던 것. 김민서는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에 지친 스태프들을 위해 몸보신용 음식을 돌렸고, 이로 인해 출연진과 제작진이 간만에 즐거운 ‘보양식 타임’을 즐겼다는 후문. 이날 김민서의 영양만점 삼계탕으로 원기 충전한 스태프은 힘든 촬영일정도 거뜬하게 소화했다는 귀띔이다.
 
이 뿐 아니라. 최근 장나라-최다니엘의 애정 전선에 강력한 라이벌로 다시금 부상한 류진 또한 스태프들에게 통큰 애정을 과시하는 ‘매너남’으로 제작진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전언이다.
 
시청자들은 장나라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류진과 상큼한 브이 포즈 취하면서 올린 “승일, 소영. 영월입니다”라는 글을 본 후 “진짜 남매 같다.” “동안 미녀 1위 비결은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서냐” 며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제작사 측은 “배우들이 시청률 1위에 고무되기 보다는 묵묵히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며 “특히 주연 배우 네 사람이 처음부터 찰떡호흡을 자랑해서 촬영현장이 언제나 화기애애하다”고 밝혔다.
 
한편, '동안미녀'는 회가 거듭될수록 극의 전개가 흥미진진해지며 가파른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꿈 말고는 가진 것 없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스물다섯 살로 패션회사에 디자이너로 위장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동안미녀'는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장나라와 최다니엘, 류진, 김민서 등 주연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라는 쾌거를 이룩했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