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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천설화 기자
  • 피플
  • 입력 2013.08.16 14:15

백원길 사망, 강원도 양양 남대천에서 숨진 채 발견 사고원인 조사 중

배우 겸 연극연출가로 활동, 3개월 전부터 양양에서 혼자 살아

[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배우 겸 연극연출가 백원길(42)이 사망했다.

백원길은 16일 오전 9시 경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남대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이 날 오전 지난 15일 집을 나간 백원길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백씨의 후배의 신고를 받고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남대천 상류 1m 깊이의 물속에서 숨진 백씨를 발견했다.

▲ 16일 시체로 발견된 배우 백원길(벤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백원길은 약 3개월 전부터 양양에 거처를 마련하고 홀로 생활했으며 그동안 남대천에서 어항을 놓고 낚시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백씨가 어항을 놓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백원길은 2002년 영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데뷔해 '드림하이', '심야병원' 등 드라마와 '부산', '황해' 등 영화에 출연했고 연극 연출가로도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 둔촌동 보훈병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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