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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임동현 기자
  • 피플
  • 입력 2013.08.15 23:19

'칼과 꽃' 현철호, 탐욕으로 가득찬 귀족 역 실감나게 소화

'양진욱' 역으로 잔인한 모습도 보여, 복수극의 첫 희생자로 촬영 마쳐

[스타데일리뉴스=임동현 기자] KBS 수목드라마 '칼과 꽃'에서 아버지 영류왕(김영철 분)을 죽인 연개소문(최민수 분)을 향한 소희 공주(김옥빈 분)의 복수극이 시작된 가운데 이 복수극의 첫 희생양이 된 '양진욱'역의 배우 현철호가 화제다.

14일 방송에서 양진욱은 대대로가 되겠다는 욕심을 갖고 죽은 영류왕왕의 공덕비를 없애고 연개소문의 공덕비를 세우자고 말한다. 이에 보장왕은 연개소문을 고립시키기 위해 양진욱의 말에 찬성하고 그 사이 무사 '무영'으로 변장한 소희공주와 물밑 공작을 시작한다.

양진욱은 공덕비를 세우기 위해 백성들을 무리하게 끌어들이고 일을 못하는 백성은 화살을 쏘아 죽이는 잔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몰래 지켜본 금화단은 양진욱의 모습에 분노하게 된다.

▲ 드라마 '칼과 꽃'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현철호 ⓒ스타데일리뉴스

마침내 제막식 날, 공덕비 건립을 지휘하던 양진욱이 보이지 않는다. 이에 다른 사람이 축문을 읽은 뒤 연개소문의 공덕비가 공개되는 순간, 그 비석에는 '연개소문은 임금을 죽인 자'라는 글귀와 함께 양진욱의 시체가 매달려 있고 모든 이들은 다 충격을 받는다.

복수극의 시작과 함께 극의 반전을 이끈 이 장면에서 양진욱 역의 현철호는 탐욕으로 가득찬 귀족 역을 맡아 '구암 허준'에 이어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철호는 "굉장히 더운 날 촬영했다. 계속 매달려있는 상황이라 무척 더웠지만 극의 중요한 부분을 소화했다는 점에서 보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양진욱의 죽음으로 '칼과 꽃'은 연개소문을 향한 소희 공주의 복수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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