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김영일 기자]사상 최악의 무더위가 진행되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은 일상생활에서 놀이와 함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폰 앱을 소개했다.

'포 베어(For Bear)'는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이 완료되면 진동으로 알려주는 앱이다. 배터리가 충전돼도 전원에 계속 연결돼 있으면 대기전력이 소모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 특히 에너지 절약 활동과 환경 도서 기부를 연계해 사용자의 관심을 높였다.

15만 명 이상이 사용 중인 '쇼 다운(Show Down)' 앱은 전기 스위치를 내릴 때마다 편의점이나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티권을 구매하고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금액을 적립해 준다.

'에코 라이트(Eco Light)'는 스마트폰을 위아래로 흔들면 빛이 나오게 해 무의식중에 형광등을 켰다가 꺼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을 막아주는 앱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제공하는 '에너지 다이어트' 앱에는 에너지 절약 방법과 그를 통한 절감액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다.

소비자원은 "정부는 블랙아웃을 경고하고 각 지자체는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놀이로서의 절약으로 스마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