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한다경 기자
  • 방송
  • 입력 2011.06.16 17:22

올 여름을 달굴 '여인의 향기(가제)' 기대만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여인의 향기(가제)’ 첫 촬영 현장이 공개 되었다.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김선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있는 SBS 새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가제)’(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 제작 에이스토리)는 지난 1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한 농장에서 첫 촬영을 시작, 그 동안의 신비로운 베일을 벗고 쾌청한 출발을 알렸다.

이날 촬영은 극중 여행사 직원인 연재(김선아 분) 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직접 농장에 가 닭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 첫 촬영을 단독 촬영으로 시작하게 된 김선아는 일찌감치 촬영현장에 나타나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먼저 인사를 하고 소품을 점검하는 등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자체발광 미모를 자랑한 김선아는 검은 뿔테 안경에 사랑스러운 웨이브 펌을 하고 극중 연재로 완벽 빙의, 녹슬지 않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을 놀래 켰다.

김선아 측은 “이번 작품에 대한 열의가 대단하다” 며 “요즘 김선아 씨가 캐릭터 분석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고 있다. 오늘 첫 촬영을 앞두고 무척 설레 했다”고 전했다.

이날 김선아는 30도가 웃도는 무더운 여름 땡볕 아래서도 닭 잡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한 하기 위해 3시간이 넘게 농장 주변을 뛰어 다니는 등 험난한 첫 촬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힘든 내색을 전혀 하지 않고 쉬는 시간에는 꼼꼼히 촬영 모니터를 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로부터 ‘김선아는 역시 프로다’는 칭찬을 받았다. 김선아가 시골 농장에서 닭을 쫓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이유는 ‘여인의 향기(가제)’ 1회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김선아는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을 한 소감이 어땠냐는 질문에 “첫 상대가 닭이라 잘 모르겠다. 근데 농장 안에서 뛰다 보니 안에 진짜 알이 있더라”며 여전히 엉뚱한 유머와 털털함을 과시했다. 

제작사 측은 “‘여인의 향기(가제)’는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것이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로맨틱 코미디다”라며 “한 여름 바캉스 같은 드라마로 보는 것 만으로도 더위가 가시는 행복한 드라마 될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로맨틱 코미디 여왕의 김선아의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와 따뜻한 시선과 감각적인 연출로 관심을 모우고 있는 박형기 감독-노지설 작가 콤비의 의기투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여인의 향기(가제)’는 오는 7월 ‘신기생뎐’ 후속으로 방송된다.

 

모바일에서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