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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과 합병, 레이블사업 본격화

울림에 주식 부여, 독자적 레이블 운영 계획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호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인피니트, 넬의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와 합병하며 레이블사업을 본격화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SM C&C는 9일 울림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울림은 앞으로 '울림 레이블'이란 이름으로 기존의 SM 음악과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레이블을 운영하게 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울림 레이블의 글로벌 음악 배급 및 유통과 부가사업을, SM C&C는 레이블 기능을 담당한다.

▲ SM과 합병한 울림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인피니트(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SM은 유니버설, 소니뮤직, 워너뮤직 등 글로벌 음반업체들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확보해 성격이 다른 레이블을 운영하는 것에 착안해, 이번 울림엔터테인먼트 합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레이블화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M C&C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9억9445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상자는 울림이며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자 주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SM 측은 인피니트, 넬 등의 글로벌 인지도와 SM의 글로벌 사업 역량과 네트워크가 합쳐질 경우 그룹 전체의 매출 및 이익구조가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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