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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제니 기자
  • 사회
  • 입력 2019.04.04 18:01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결국 긴급 체포... 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 SBS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마약 투약 및 공급 의혹을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4일 오후 경기도 성남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황하나를 긴급 체포했다. 이는 경찰이 두 번째로 신청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이다.

황하나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마약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버지랑 베프(베스트 프렌드)라는 경찰청장이 누구냐"라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황하나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벌여왔다. 또한 지난 2015년 무혐의 처분을 받은 마약 관련 혐의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 황하나 ⓒ스타데일리뉴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9월 서울 강남 모처에서 A 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네고 함께 투약한 혐의로 종로경찰서에서 수사를 받았지만, A 씨와 달리 황하나는 이와 관련해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황하나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지만, 검찰은 황하나가 마약을 투약한지 시간이 오래돼 영장 집행이 어렵다며 반려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황하나를 소환해 조사하려 했지만, 황하나는 이에 모두 불응해 수사가 난항을 겪기도 했다.

한편 황하나는 JYJ 박유천과 지난 2017년 결혼을 약속했지만, 지난해 5월 결별했으며 지난 2011년에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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