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천설화 기자] 자신의 아들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차승원이 아들의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차승원은 3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 깊이 사죄드립니다"라고 사과글을 올렸다.

▲ 아들의 불미스런 일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한 차승원(에스콰이어 제공)

차승원은 "진위 여부를 떠나 현재의 논란이 된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며 통탄하고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차승원의 아들이자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차노아(24) 군은 지난 2일 여고생 A양(19)을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피소됐다. A양은 차노아가 수차례 성폭행과 협박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차노아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